공주 쪽 출장갈 일이 생겨 일을 보고, 점심 먹으러 우연히 들렀던 손두부랑순두부 음식점에 대해 포스팅하려고한다.
공주 쪽에 KTX 공주역이 생긴 이후로, 접근성은 좋아졌다고는 하나, 기존 시내와 멀리 떨어져서 역이 건설되다보니 KTX공주역 주변에는 위 사진 처럼 사실 먹을만한 곳이 아무것도 없다ㅠ (그래도 주차장은 엄청 널널해서 좋았다)
차량으로 KTX공주역 근처 동네 쪽으로 찾아보다가 이인면 쪽에 괜찮은 두부집이 있다는 동료 말에 부담없이 점심 해결할 겸, 바로 방문해보았다.
손두부 점문점 "수옥"
- 충남 공주시 이인면 은행길 39
- 호남선 KTX역에서 차량으로 15분 정도 소요
차들이 거의 없는 동네라 그런가... 주변에 차댈 만한 곳이 상당히 많았다.
아예 마을 사람들 위해 개방해놓은 주차장도 많이보였다.
오 동네 규모 치고 생각보다 깔끔하게 가게 외관이 구성되어 있어 놀랐다. 얼른 들어가보자..
식당 들어올때보니, 사람들이 나오면서 육개장 순두부를 많이 계산해달라고하길래,
손두부 반모(3,000원) + 부침두부(8,000원) + 육개장 순두부 2그릇(16,000) = 26,000원 어치를 주문했다.
주문한지 얼마 안되어 손두부 반모(3,000원) 와 기본찬이 세팅되어 나왔다.
기본 반찬은 미역줄기볶음, 깍두기, 볶음김치, 김치, 어묵조림, 숙주나물 정도로 나오는데 반찬이 그날 바로바로 한 느낌이라 깍두기 같은 경우, 아삭아삭했고 볶음김치가 맵지도 않고 두부에 잘 어울렸다 ㅎㅎ
투박하게 생긴 손두부 모양이 집에서 어머니께서 해주시는 반찬 느낌이 들기도했고, 부드러운 느낌이 먹기에 정말 좋았다.
이어서 나온 부침개두부(8,000원)
이 당시 너무 배고파서... 허겁지겁 손두부 반모를 먹어치우다가, 부침개 두부가 나오니 먹는 속도가 좀 더 빨라졌다.
따끈따끈한 느낌을 즐기면서 간장에 곁들여먹으니 일품이었다.
마지막으로 나온 육개장순두부(한그릇 8,000원)
원래는 아무 생각없이 순두부 찌개를 먹으려다가, 음식점 나오는 사람들이 육개장순두부를 계산하는걸 보고 호기심에 주문했는데 상당히 맛잇었다.
열차 시간이 40분정도 남았던 터라, 차량 이동시간을 감안하여 타임어택으로 허겁지겁 먹느라 정신은 없었다.
천천히 즐기진 못했지만 그 짧은 순간에도 맛은 정말 괜찮았던거같다.
나중에 개인적으로 놀러올일이 있다면 다시 한번 와보고 싶은 곳.
조용한 시골 동네 맛집을 발굴한것 같아 기분좋은 하루였다ㅋㅋ
이상. 내돈내산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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