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맛집탐방

[남양주/별내] 4호선 별내 맛집 "장어의 꿈" 주말 방문 솔직 후기

종로 유생 2023. 1. 2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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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맞아, 부모님 그리고 여친과 같이 장어를 먹으러 서울 근교에 있는 별내 장어의 꿈으로 갔다!

 

1. 가는 길 & 주차

네비 치니까 바로 나와서 문제없이 도착했는데, 와... 생각보다 엄청 컸다. 11시 오픈이었는데, 이미 1~2 차량 주차장이 만석이라, 3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켰다.

올라가는 길에 주차 안내 요원 아저씨들이 상주해계셔서, 차 공간 확인하는건 큰 문제 없이 주차 끝!

위에 공터에 차를 대고 쭉 내려가면 된다. 근데 여기 근처에 보니 베이커리 카페 준비중인 듯한 골조건물이 보였다. 크게 사업하시나보다..

 

2. 가게 입구  ~ 장어 고르기

이집은 특이한게 입구, 출구가 나누어져있다. 아마, 들어가서부터 동선이 꼬이지 않게하기 위해 구분해 놓은 듯 하다.

 

3. 장어고르기 ~ 자리로 ! 

입구에 들어서면, 그 날 손질한 활장어 1kg 당 가격이 기재되어있고,
아래 손질된 장어를 고르면 된다. 우리가 갔을 때는 kg 당 41,000원이었다. (식당 내부에서 먹을 때 상차림비 별도)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원래는 식당 내부에 들어서기 전, 난방기 앞에서 앉아서 기다릴 수 있도록 공간도 구비되어 있었다. 
기다리는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대기 손님 현황판도 TV에 나온다.

하도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나갈때 슥 보니까, 대기 팀만 19팀.. ㄷㄷ 우와 진짜 많긴하다.


우리 가족은 오픈한지 얼마안되어 운좋게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사실 대기 없이 들어가보려고 전날 유선으로 미리 예약 문의를 하였으나, 이 집은 예약은 받지 않는다고 하였다. 참고하시길!! 

입구에서 별도로 장어를 구매하였고, 들어가서 구워먹기 위한 상차림 비를 받는다.

 

숯이 엄청들어가있다... 엄청 뜨끈뜨끈해서 얼굴이 익어버릴 것 같은 이 느낌.. ㄷㄷ 
입구들어가자 마자 골라온 장어를 불판에 올려본다~ 

손질된 장어 포장을 뜯고, 불판에 올려보니 장어가 엄청 길어서 깜짝놀랐다. ㅎㅎ 타지않게 자주 뒤집어주자..! 

지글지글 익힌 장어구이... 처음에 그냥 두면 불판에 눌어붙어서.. 최대한 자주 뒤집어준다.

 

추가로 시켜먹어본 장어탕... 걸쭉하고, 살짝 매콤한게 장어구이의 느끼함을 잡아줘서 좋았다.  

맘에 들었던 건 셀프바가 있어서, 반찬 부족하면 알아서 가져가면되는게 맘에들었다.
김치 같은 겉절이도 괜찮았고, 명이나물도 잔뜩 갖다놨던데 신기.. ㅎㅎㅎ

쵸큼 아쉬웠던건 생강 채 절임 간이 좀 삼삼하긴 해서 내 입맛엔 안맞았지만, 소스와 같이 곁들여 먹기엔 괜찮았다. 

셀프바도 있어서, 부족한 반찬들은 알아서 가져가면 된다.

 

장어 다 먹고 식후 커피 한잔! 믹스 커피와 아메리카노 두 종류의 커피머신이 비치되어 있다.

 

계산대 앞에는 장어 관련 상품들을 파는데, 장어탕과 장어즙? 도 같이 팔길래 신기해서 찍어봤다. ㅎㅎ 

 

전체적으로 보자면
1. 대형 주차공간으로 주차가 편리했던 점, 또 4호선 별내가람역 인근이라 대중교통으로 가기도 편함
2. 워낙 사람이 많아서 대기 손님이 많았지만 기다릴 수 있도록 구비해둔 공간도 괜찮았고,
3. 식당 내부도 쾌적한 점
4. 반찬도 깔끔하니 평균 이상이었고, 서빙하시는 분들도 친절하게 바로바로 응대해주셔서 기분좋게 먹을 수 있었다. 

다만 아쉬운건, 사람이 워낙 많고 회전율도 빠르다보니, 예약을 안받는 것이 아쉬웠고, 조금 늦게가면 대기가 엄청 길것 같으니 기다리는거 싫어하는 사람들은 고려해봐야할 듯 함.. 그래도 보통 기다리는거 싫어하시는 어르신들이 대기 손님으로 기다리는 걸 보니, 기다려서 먹는 보람은 충분히 있어보인다. 

예전에는 장어 먹으러 강화도나 파주까지 가서 먹었는데,
서울 근교 괜찮은 곳을 찾았으니 나중에 가족들과 또 한번 가봐야지~ 


이상 내돈내산 솔직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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