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맛집탐방

[광양맛집] "시내식당"에서 광양불고기 처음 먹어본 후기

종로 유생 2023. 1. 1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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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말 겨울, 삼천포 쪽 출장 일정이 잡혀서 순천역에 내려 차를 빌려탔다.

차로 쭉 삼천포 방향으로 가다보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었고, 배가 너무 고팠다.

당시 위치가 광양을 지나고 있어서, 예전에 직장동료가 추천해준 맛집을 가봤는데, 보통은 남들이 추천한거 그냥 그러려니하고 마는데 막상 내가 가보니까 생각보다 좋아서 여기에 기억을 남긴다.

(참고로, 광양불고기는 유생이 이번 포스팅으로 처음 가본 식당이다보니,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광양불고기 특화거리에 위치해있고, 생각보다 규모가 큰 음식점이었다. 
처음에 무슨 식당? ㅇㅇ식당? 이라고하길래, 일반명사로 생각했었다.

알고보니 가게 이름 자체가  "시내식당" 이어서 조금 놀라기는 했지만, 깨끗하고 넓은 시설과 차로 가기 용이했다는 점이 좋아서 패스..! 

근처에 길가에 차 대기도 편하고, 주차장도 넓다보니 나같은 서울사람들은 부담감이 확실히 덜하다. ^^; 

 

      주소 : 전남 광양시 광양읍 서천1길 38지도

영업시간 : 오전 11:00 ~ 밤  21:30

 

 

무슨무슨 회관 같은 느낌의 큰 음식점 건물
Room 으로 된 공간도 생각보다 많았고, 홀 공간도 꽤 넓어서 사람들이 방문하기 좋아보였다. 사실 난 외지인이다보니 잘 모르겠지만, 동네 어르신들이 계신 것으로 보아 로컷 맛집의 느낌이... 

 

직원들하고 같이와서, 모처럼 광양불고기 한우로 4인분 주문~!!

 

기다림의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안되는데...

다행히 고기는 금방금방 나왔다. 

반찬이 부족할 경우, 이모님들이 슥 보시더니, 계속 채워넣어주신다. 

이모님께서 돌면서, 파채가 부족해보인다 싶으면 계속 넣어주신다. 

아 광양불고기는 이런식으로 나오는구나 싶었다.

서빙해주시는 이모님 曰 "살살 구워서 너무 익히지 않고, 적당히 익었을 때 바로 먹어야" 젤 맛있다고 한다. 

첨에 양이 되게 많아보였는데, 성인 장정 4명이 구워가며 먹다보니 금방 사라졌다 ㅎㅎ

2인분 정도 더 시켜먹고, 식사류(비빔냉면)도 주문해서 먹어봤다 .

고기에 간이 어느정도 배어있다보니 맛이있었다. 후식으로 비냉 입가심~~! 

배불리 잘먹었다. 

 

여기 음식점은 중간에 화장실도 확인해보니까 깨끗했고,

시설도 깨끗하고, 우리 같은 외지인들보다는 동네 어르신들이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보아,
동네 맛집이 맞는 것 같다. 광양에도 이런 좋은곳이 있구나.

광양 근처 회사에 다녔던 직장동료 이야기를 들어보더라도,
동네 사람들이 자주가는 맛집 느낌이라 실패할 확률은 낮아서 자기가 추천했다고 하는데, 새로운 맛집을 발견했으니,
저장해뒀다가 광양갈일 생기면 다음에 다른사람들하고도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 

나가는 길, 입구앞에 마련된 커피자판기 센스.. 오졌다

이상 광양에서 내돈내산으로 식사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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