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2월 말..
여자친구와 웨딩 사진을 셀렉하고,
나 유생이가 저녁에 꼭 너와 같이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고 미리 이야기해두었다.
어디냐고 물어보길래, 알려주게되면 네이버에 검색할거고...
네이버에는 프로포즈 레스토랑으로 인터넷에 뜨길래;; 너무 티가나서 안알려주다가...
그렇다고 안알려주자니 답답해할거 같아서 장소를 결국 알려줬는데, 나중에보니 자기 친구들하고 다 공유해보고 자랑하고 있었다는...ㅋㅋ
사실 이 곳은 회사 동료가 우연히 가보고 정말 괜찮다고 추천해준 곳이었다.
음식도 맛있지만, 한강뷰 ... 기다릴때부터 정말 분위기가 근사하다고 했다.
그래서 이왕 가볼 거, 추가 예약해서 프로포즈 예약으로 한번 가보고 싶었고,
사실 이런 곳에 첨 가보는거라 나도 기대를 정말 많이했다.
참고로, 프로포즈 룸 예약 시 별도 비용(+15만원)이 있고,
그 비용은 단독 Room 생화 데코에 쓰이는 것 같았다.
아울러, 프로포즈 꽃다발(종류에 따라 비용 다름), 케이크(3.5만) 등은 미리 준비 요청 할 수 있으니 비용은 네이버 예약 등을 통해 참고하자!
아이오유( I owe you ) 위치
아이오유.. 레스토랑 이름을 볼때 마다 뭔가 익숙한 팝송이 떠오른다.
But I owe you~ 라는 멜로디와 함께
이 친구와 함께한 시간을 넋놓고 회상하게 된다.. ㅎㅎㅎ
올라오는길... 용산에서 0007 번 버스를 타면 종점이라 바로 올 수도 있고,
언덕길이 부담스럽다면 택시를 타자!
나도 마포역에서 그냥 택시타고 갔다. 기본 요금 거리이기도하고, 그냥 기분내는 것도 좋을것 같아서 ^^
(나중에 여자친구가 혹시 걸어가나 다 지켜보고있었다고 이야기하더라)
1. 레스토랑 전경 (바깥 뷰)
계단으로 좀 올라가니 독방이 나왔다.
오오.. 기대!!
다락 방 공간에 Private Room 을 조성해두었는데, 생각보다 아늑하니 느낌이 괜찮았다.
다만, 내 키가 큰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락 천장 특성상 너무 낮다보니, 서빙하시는 분들도 좀 불편해하시는게 보였다.
단독 룸에서 프로포즈 목적이 아니라면 (Private Room 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1층이나 2층의 개방된 공간이 분위기가 더 좋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생화 분위기가 참 좋긴해서 사람에 따라 애로사항은 아닐 수도 있겠다 ㅎㅎ
2. 음식 퀄리티
예약할 때 코스 요리 (랍스터, or 스테이크)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나는 커플 Set - 스테이크(티본 스테이크) 로 결정했다.
코스 메뉴 구성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면 될 듯하다.
아 참고로, 와인 콜키지도 가능하고 비용은 3만원이었다.
다음 사진부터는 식전빵부터~ 디저트까지 쭉 찍어봤음
식사 하면서, 중간에 준비했던 편지하고 반지를 건네주니 여자친구가 좋아해서 다행이었다. ^^
여친 曰 "근데 우리.. 앞으로 매년 이런곳에 오면 정말 좋겠다 ^^"
유생 曰 "어.. 그래 ^^ 매년 오자~ 더 좋은데 와야지"
여튼 여자친구가 좋아하니 정말 다행이었고, 잘 마무리해서 기분좋게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
이상 내돈내산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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