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생의 경제 일기

한미 600억달러 규모 통화스와프 체결 및 발표직후 환율 상황

종로 유생 2020. 3. 1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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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환율시장과 주식시장은 정말 말 그대로 공황 상태였습니다.

오늘 3월 19일 1달러 기준 1,280원 보이시나요? 정말 팍팍 오르네요..  11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환율 올라가는 기울기가... ㅎㄷㄷ하네요. 

코로나 패닉에 빠진 글로벌 금융시장이 일제히 ‘달러 확보’ 전쟁을 벌이면서 무조건 ‘캐시(현금)’를 확보해야 한다는 공포감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더믹 사태로 인한 미국 증시 충격 -> 증시 급락으로 인한 공포 : 금, 미국채고 나발이고 무조건 캐시!!!

오히려 달러가 품귀해졌고, 달러 가뭄으로 인한 환율 급등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405616&ref=A

 

원·달러 환율 40원↑, 1,285.7원 마감…11년 만에 최고

오늘(19일) 원/달러 환율이 40원 급등하면서 11년 만에 가장 높아졌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18일) 종가보다 40원 오른 달러당 1,285.7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환율

news.kbs.co.kr

오늘, 다행히 속보로 한-미 간 600억달러 규모 통화스왑 체결 소식이 있네요.

https://www.sedaily.com/NewsView/1Z09E4INNP

 

한미 600억弗 통화스와프 전격 체결...달러가뭄 '숨통'

한국은행 앞. /연합뉴스한국과 미국 간 통화스와프 계약이 10년 만에 체결됐다. 미국은 달러 유동성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우리를 포함한 9개 국가와 통화스와프라는 글로벌 공조체제를 구축했다. 한국은행은 19..

www.sedaily.com

1. 개요

  한국-미국 간 600억 달러 규모로 양자간 통화스와프 계약 10년 만에 체결    
 기간은 최소 6개월 (~2020년 9월 19일)

2. 배경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 공황 공포로 금융 불안 현상, 달러화 수요 급팽창으로 인한 달러 품귀 현상, 급격하게 달러 시장 악화 --> 달러 유동성 문제 발생 : 미국은 달러 유동성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한국을 포함한 9개 국가와 통화스와프라는 글로벌 공조체제*를 구축했습니다.

  *) 미국 연방준비위원회는 한국 이외에 덴마크·노르웨이·브라질·멕시코 등의 중앙은행 및 싱가포르 통화청과도 동시에 스와프계약을 맺었습니다.   

 

3. 기대효과 


  한미 통화스와프는 2010년 2월 종료된 후 10년 만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속 달러 유동성 위기 우려가 고조되던 2008년 10월 30일, 300억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와프를 통해 빠른 속도로 시장 안정화를 이뤄낸 적이 있습니다. 이번엔 그 2배의 규모입니다.  

  한국은행은 “통화스와프를 통해 조달한 미 달러화를 곧바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최근 달러화 수급 불균형으로 환율 급상승을 보이고 있는 국내 외환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4. 스왑 체결 직후 시장상황 

 

3월 19일 23시 59분 기준, 현재 실시간 환율 시장

거의 1300원까지 올라가려다가, 스왑 체결 소식 이후 다소 내려갔네요. 하루빨리 안정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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