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한지 얼마 안된 여자친구가, 결혼을 앞두고 내게 시계선물을 해주고 싶다고 했다. 원래 서프라이즈로 사주려고 했다는데, 막상 자기가 고른 디자인이 내가 좋아할 디자인인지 확신이 안선다더라. 그래서 직접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나중에 결국 고른 시계는 여친이 처음 골랐던 디자인으로 최종 결정하긴했다..ㅋㅋ) (근데 나도 시계는 잘 몰라서...) 그동안 업무 전화나, 문자 놓치지 않기 위해 알람용 갤럭시 와치나, 샤오미 미 핏 정도만 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시계를 사준다니 얼떨떨하기도하고 ㅎㅎ 부담스럽기도하고... 30대가 되도록 고급시계에 대해 문외한이다보니 뭐가 좋은지는 사실 잘 모르겠어서 어떻게 반응해야할지ㅎㅎ 그래서 명절을 앞두고, 퇴근 후에 롯데백화점 건대입구점에 있는 스와치 매장에 가봤다. 여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