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이 매우 활발히 진행되는 용산구 한강로... 아모레퍼시픽 건물 쪽에서 LG 유플러스 방향으로 가다보면 육교 앞에 꼭 가보고 싶었던 라면집이 있었다. 수많은 가게가 생겼다가, 사라지는데 이렇게 오래 유지되는 라면집을 보면 뭔가 마성의 매력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야근이 싫다는 직장 동료를 꼬셔서 간단히 저녁을 먹을 생각으로 가봤다! 벽에 그려진 수많은 낚서. 덩그러니 걸려있는 SBS 생방송 투데이 간판 이미 수많은 시간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와서 후루룩 쩝쩝 라면을 먹고 갔을 흔적이 돋보이는 곳이다. 후기 - 노포의 분위기로 압도되는 집, 사실 라면 맛이 거기서 거기일 수도 있으며, 김밥 또한 평범했다. - 그러나 모든 것이 바뀌어 가는 용산에서 이러한 분위기를 느끼면서 이 가격에 먹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