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때 선물받은 명함케이스를 벌써 7년째 쓰고 있다보니, 여기저기 낡고 찍혀서 좀 오래된 느낌은 있었는데
친한 형이 그걸 봤는지 연말 선물로 카카오톡으로 선물을 보내주셨다.
배송하기를 누른 시점에서 아마 몽블랑에서 바로 배송~
고가의 제품을 카톡으로 받아보는게 신기하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불안했는데 배송 과정은 험난했다.
배송 당일 1층 우편함에 배송했다고 문자가 와서 좀 이상했는데... (아니 왜 엘레베이터가 잘 되고, 보통 택배는 문앞에 두지않나.. 왜 1층에 굳이..?)
쎄한 느낌에 퇴근 후 잽싸게 1층 우편함에 가보니 제품이 없었다..헉... 누가가져갔나
택배사에 전화해보니 아마 옆 단지 현X 아파트에 배송한거 같다고... 시간이 늦어서 내일 배송해주겠다고 한다.
아 남의 단지 우편함에 고가의 제품이 꽂혀있을생각하니 불안하기도하고, 혹시 겉면에 상품이 명시되어있으면
그 단지 주민이 가져가진 않을까.. 불안불안
또 그 다음 날 바로 출국이다보니 고가의 제품 잃어버릴까봐,
결국 야밤에 해당 단지까지 뛰어가서 우편함에 꽂혀있던 내 택배를 발견했다 ㅠㅠ
(1층 우편함에 꽂아뒀다고 문자온것도 여기 단지 엘레베이터가 고장나서 모든 택배를 다 1층에 쌓아둬서 그런거였다)
와 여기 문 안열려서 한참 기다렸다가 경비아저씨께 문자 보여드리면서 말씀 드리고 겨우 가져왔다.
여튼 소중한 내 택배...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드디어 개봉!!!
보증서와, 크리스마스 트리 엽서, 그리고 선물을 담을 수 있는 백, 본품 으로 구성되어있었다.
둥둥 이제 소중한 카드지갑 개봉~
몽블랑 벨트 이후로 카드 지갑은 첨 써보는거라 설렌다 ㅎㅎ
참고로 보증서에 무료로 이니셜 각인할 수 있는 기간이 명시되어있는데,
이거 뜯고 바로 다음 날 가족 여행 다녀와서 새까맣게 잊어버렸다 -_-
여튼 이니셜 각인이 중요한 건 아니니, 깨끗하게 잘 써야지~
이상 몽블랑 카드지갑 카카오톡으로 선물받은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