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잘 쓰던 삼성 갤럭시워치3가 사용한지 1년이 지나니... 갑자기 액정상태가 이상하더니 어느 순간 액정이 골로갔다.
중간중간 멀쩡했을 때도 있었고, 화면만 깨지는걸로 보아, 액정이 깨진건 아닌것 같고, 내부 컨넥터 접점 불량으로 보이나 이런 경우에 수리 방법을 찾아보니 모듈화되어있다보니 무조건 교체(수리비..ㅠㅠ)이고,
또 이렇게 방수기능을 가지고 있는 스마트워치는 수리든 배터리 교체든 무슨 목적이던 간에 한번 뜯어버리면 방수기능 상실이라는 말에... 울컥해서 창고에 방치해두고 그냥 맨손으로 다니고 있었다.
그 기간 동안 스마트워치로 알람을 받다가, 알람을 받지 못하다보니
핸드폰 진동만으로는 전화 알람을 놓칠 때가 많아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업무중에 핸드폰을 그렇다고 소리를 켜둘수도 없고 참.. ㅂㄷㅂㄷ)
그러다가, 차라리 스마트 밴드를 차는게 어떻겠냐는 주변 사람들의 추천도 있었고,
보고 플레이 앱에서 특가 이벤트할때 싸게 건져올 수 있었다. (원래 5만원정도하는데, 3만원 + 신규가입 쿠폰으로 2만원 중반에 구매)
주문 하고 이틀 뒤 바로 도착!
밴드 본체 상자와, 보고 사이트에서 주문 시 사은품으로 같이 온 추가 밴드 (흰색)
상자 구성은 단순하다!
- 충전선 (usb A타입) / 본체 및 밴드 / 사용설명서 끝!
충전 방식은 정말 간단하다. 컴퓨터 usb port에 꼽고 저 동그란 부분을 본체 뒤에 갖다 대면 자석으로 되어있어 자기가 알아서 붙어서 충전된다.
미밴드 연결하기
우선 샤오미 밴드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전용 앱인 Mi fitness 라는 앱을 Google play를 통해 받아야 한다.
[참고] 스마트폰 설정에서 블루투스 조회 시 미밴드 기기가 잡히고, 페어링은 되나 아무런 반응이 없다.
반드시 전용 앱을 통해 기기본체와 연결해야 세팅이 가능하다.
Mi fitness를 설치하고, 기기 추가를 다음과 같이 진행하면 된다.
이렇게 연결하면 자기가 알아서 연결되고, 권한 부여 대상을 확인하면, 연결 끝!
Mi fitness 에 연결된 것으로 나온다.
미밴드 사용기
기존 갤럭시워치를 사용할 때와 비교하여 느낀점은 다음과 같다. 나는 사실 알람을 놓치지 않고 싶어서 산 측면이 크다보니,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 장점 : 엄청 가볍고 저렴함, 액정 기스나 깨질 것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음
스마트폰에서 발생하는 알람을 다 받을 수 있고 설정 가능 (전화/카톡/날씨/스크린샷캡처 등등)
진동도 생각보다 커서 알람을 놓칠 일이 없음
배터리 깡패 (하루에 알람 많이 받아도 배터리 15~20% 정도 쓰는 듯)
실시간 심박수 체크 기능, 산소포화도 측정기능은 그냥 갤 워치를 쏙 빼다 닮았다.
- 단점 : 미밴드 헬스와 갤럭시 기본 헬스앱(삼성헬스) 연동 불가
갤럭시워치보다 좀 없어보이는 느낌이고, 가성비를 사랑하는 사람같이 보이는 느낌
특정국가 개발 앱이라 개인 생체정보(걸음수, 운동량, 심박수, 산소포화도), 알람 등 개인정보가 샐 것 같은 막연한 불안함이 느껴짐
이상 내돈내산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