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생입니다.
오늘 실검 순위가 김정은 친서와 이와 연관된 코로나 극복 응원이 주를 이루네요.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겠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305155300001?input=1195m
김정은은 친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및 한반도 정세 등을 언급했다고 합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어제 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왔다"며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합니다.
[김정은 친서의 대략적인 내용]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한국이) 반드시 이겨낼 것으로 믿는다. 남녘 동포의 소중한 건강이 지켜지기를 빌겠다"고 언급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하며 마음뿐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표함.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도록 조용히 응원하겠다며 문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우의와 신뢰를 보냈음. 특히 친서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에 대해 진솔한 소회와 입장도 밝힘 (구체적인 내용은 외교 관례상 이날 브리핑에서 언급하지 않음)
[문재인 대통령의 빠른 회신]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감사의 뜻을 담은 친서를 김 위원장에게 이날 보냈다고 윤 수석은 밝혔다.
[남북 간 친서 교환의 의의]
친서 교환 바로 전날, 김정은의 동생인 김여정(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이 담화로 불만을 쏟아냈었죠. 그 담화를 제외하면 남북 정상의 친서 교환은 올해 들어 처음이라고 합니다. 아마 본 친서를 위해 다른 채널로 메세지를 전달한게 아닌가 싶네요. 어제 담화 해석을 보더라도, 북한 내에서 담화를 낼 만큼, 김여정의 높아진 위상을 유추하는 기사들만 쏟아졌고, 그 안에 담긴 메세지들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가려진 느낌이었습니다.
여튼, 남북간의 친서 교환은 작년에도 쭉 있었습니다. 김정은은 지난해 10월 30일 모친상을 당한 문 대통령 앞으로 친서 형식의 조의문을 보냈고,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김정은을 초청하는 친서를 보낸 바 있다고 하네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갈라진 민심을 바로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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