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운서동/영종도] 지엘시티호텔 숙박 후기

주말에 모처럼 조용히 근교에 호캉스를 다녀왔다.

공항은 무섭고.... 바다는 보고 싶고... 가까운 영종도로 가보기로 했다!

- 위치 : 인천 중구 영종대로196번길 19 지엘시티호텔 1층

공항철도 운서역에 내린 후에, 2번 출구로 나와서 그 방향으로 그대로 걸어가다보면 GL CITY HOTEL 이라는 간판이 붙은 오피스텔형 건물이 보인다. 

근처에 건물이 별로 없는 관계로 위치확인은 어렵지 않으며 도보로 10분 정도 걸린다.

날도 더워서 버스타고 이동할까 싶었는데, 주변 인프라가 아직 완벽히 조성된 동네가 아니여서, 근처 정류장이 별로 없고 버스도, 차도 별로 없으며 근처 신호등 신호 역시 점멸 신호이다...  오히려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시간이 더 걸린다.

(TMI :::: 근처를 돌면서 운서역 주변에 생각보다 주변에 게스트하우스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캐리어를 들고 이동하는 외국인들도 종종 보였다.)

 

지엘시티 오피스텔에 도착! 입구에 GL CITY HOTEL 안내판도 같이 붙어있다.

호텔 안내를 보니 1층에 있는 가이아레스토랑을 통해, 조식(18,000원, 21. 7. 25 기준)을 먹을 수 있으나, 

상가에 미스터피자, 이마트 편의점, 카페가 있었고, 건너편에는 BHC 치킨집도 있어서 선택의 제한은 없었다.. ㅎㅎ (전형적인 신도시 상가느낌)

 

입구에 있는 체크인/체크아웃 시스템! 안에 들어가면 프론트에 직원이 상주하고 있으나, 기계로도 체크인/체크아웃을 처리하는게 신기해서 찍어보았다. 정보를 입력하고 확인을 하면 카드키 2장과 객실 호실, 와이파이 정보가 적힌 영수증이 발급된다. 옆에 설명 표지판도 있고, 모르겠다면 그냥 안에 프론트에 들어가서 문의하면 되니까 크게 걱정안해도 될 듯하다. 

 

 

숙소 내부 느낌 : ★★★★☆ 

- 숙소는 전형적인 오피스텔 새방 느낌이다.ㅎㅎ 지어진지 얼마 안되서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다. 

- 티비에 넷플릭스 나와서 좋았다. 방에서 슬기로운의사생활만 밤새 정주행했다.

- 화장실/샤워실 다 깔끔하며, 간단한 세면도구는 있으나 챙겨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주변이 너무너무 조용해서, 정말 꿀잠을 잘 수 있었다. 

- 각 층의 몇개 방을 호텔 객실로 쓰고, 나머지는 주민이 이용하는 실제 오피스텔이 혼재된 형태.

사진 상으로는 안보이지만, 침대 바로 위 천장에 시스템 에어컨이 달려있어서 밤에도 시원했다.

 

 

전형적인 오피스텔 느낌... 인덕션, 세탁기도 작동되더라. (근데 레지덴셜이 아닌 호텔이므로 그릇, 세제 이런건 없다..)

주방 테이블 위에, 간단하게 커피팟, 미스커피 2개, 종이컵 2x2개, 드라이기, 칫솔을 포함한 위생용품 정도가 간단하게 구비되어있다. 일회용 작은 비누와, 간단한 샴푸, 컨디셔너, 바디 등 용품도 구비되어 있긴 하다. 

침대 반대쪽, 티비와 테이블 등등 안내 자료

 

화장실도 얼마안되서 그런지 깔끔하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바로 옆에 샤워실 내에 코코넛 향이 나는 바디, 샴푸, 컨디셔너가 구비되어있다.

 

호텔 오피스텔 뷰... 전형적인 신도시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