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맛집탐방

[서울 용산/숙대입구] 한우 우설 먹으러 간 "초원"에서 모처럼 즐거운 회식을~!

종로 유생 2023. 3. 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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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친구들이 이번회식 때 우설을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ㅋㅋ
우설을 파는 "초원"이라는 곳에 가봤는데, 이 곳을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숙대 입구 먹거리 골목 쪽에 위치해있다. 대로변에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곳
기본 상차림과 놓인 메뉴판 사진... 한우집이다보니 기본적으로 

기본 상차림과 메뉴판

네이버 지도로 검색하면 나오는 "초원" 메뉴판... 전반적으로 한우 고기집이다보니 가격대가 좀 나가는 편이다.

살치살(45,000원)과 우설(35,000원)을 시켰다. 

먼저 주문한 살치살... 배고프다보니 다들 잽싸게 굽는다.. 한 점 한 점 빠르게 사라지는 고기들ㅋㅋ

그 이후에 주문한 우설

관자같이 동그랗게 생긴 게 우설인데, 한접시에 위에 사진처럼 네 점씩 나온다. 으아...
(근데 살치살도 그렇게치면 엄청 비싼 거긴 한데... ) 

우설 구이는 생각보다 식감이 기름진데, 두꺼워서 그런지
내 개인적으로는 살치살이 훨씬 더 맛있게 느껴졌다. (물론 가격을 생각한다면 더 만족해야겠찌)
보통 쇠고기를 먹을 때 우설(혀) 부분은 먹을 일이 드물다 보니
여기 온 김에 호기심으로 한번 먹어보는 정도(?)의 만족감...

특양도 주문해 보았다.
어느 정도 굽다가 올려서 그런지... 조금만 구워도 불이 확 올라왔다..
굽는데 신경을 썼다기보다는 숯불이 확 올라오는 걸 막는데 더 신경을 많이 쓴 거 같다 ㅋㅋ
특양구이도 평타 이상이었다. 

곁들임으로 볶음밥도 먹어봤는데... 이때 술에 너무 취해서 찍는 걸 깜빡했다. 

고기로 기름칠하고 뭔가 마무리가 아쉬울 때 볶음밥을 시키니, 숟가락이 다들 한 곳만 향하네.. 볶음밥도 금방 뚝딱 해치웠다. 


후기

숙대입구 역 근처에 맛집이 쪼르르 있는데, 우설로 유명한 집이라고 한다. 
평소에 먹을 일 없을 것 같은 우설... 그리고 정말 맛나게 먹은 한우 살치살...
우설 식감이 이렇구나...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 제대로 쇠고기를 즐긴 것 같다.

정말 잘 먹었는데.. 회사 회식 아닌 이상 이런 곳에 올 일 있을까 싶기도 하고..
돈 많이 벌어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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