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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를 포집 및 재활용하는 CCUS - 2.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

종로 유생 2021. 1. 1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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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생입니다

지난번 CCUS 기술중 CCS(Carbon Capture & Storage) 에 대해 다루었는데요, 오늘은 CCU에 대해 다루면서 CCUS 기술에 대한 Overview를 마쳐보고자 합니다. CCS 기술에 대해서는 지난번 포스팅을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eastdorm.tistory.com/182)

화석연료 사용에 따라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지금까지 폐기물에 지나지 않았다. 기껏해야 이산화탄소를 드라이아이스나 탄산음료의 원료로 사용하는 정도가 재활용의 전부였다.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쓰레기와 같이 지하에 매립하는 CCS(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Carbon Capture and Storage)가 온난화에서 지구와 인류를 구할 수 있는 궁극적인 대안으로 제시되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이산화탄소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있다. 단순히 버려지는 물질이 아닌 하나의 유용한 자원으로 바라보기 시작한 것이다. ‘이산화탄소 처리=비용 부담’이라는 기존의 인식을 깨고 이산화탄소를 고부가가치의 원료나 친환경적인 연료로 전환하는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CCU(이산화탄소 포집 및 재활용, 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기술이 환경 문제 해결과 수익 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대안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 LG경제연구원 2011. 발췌

앞서 언급했던 CCS의 한계를 CCU라는 방식과 함께 융합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개념이 CCUS
입니다. 먼저 CCU 기술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죠. 

ㅇ 포집 및 재활용 기술 CCU (Carbon Capture & Utilization) 

- 발전소에서 배출 & 포집된 CO2를 화학적 혹은 생물학적 변환을 거쳐 화학/플라스틱 원료, 바이오 연료 등으로 전환하는 기술

- 이산화탄소 전환/활용 분야는 크게 화학적 전환, 생물학적 전환, 직접 활용으로 구분됩니다.

1.  화학적 전환
  - 주로 공정촉매 및 광촉매, 전기화학촉매 방식 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자원화하는 기술
  - 대표적으로 이산화탄소와 환원제의 개질 반응을 이용, CO 및 H2 를 생산.
  - 조건에 따라 특정 비율로 생산된 CO & H2 를 다양한 고부가 화합물로 제품화와 동시에 이산화탄소를 저감

alstom 사 홈페이지 발췌

 

2. 생물학적 전환
  - 효소 또는 광전기 공정을 추가한 광합성 반응을 이용하여 CO₂를 화학물질로 전환, 바이오 자원화
  - 인공 광합성의 경우, 이산화탄소를 활성 물질로 전환하기 위한 에너지 소비 과정이 태양광으로 대체되기 때문에 자원화 과정에서 요구되는 에너지 문제에서 자유롭다고 합니다. 

3. CO2를 직접적으로 활용

  - CO2를 무기탄산화하여 고정/활용하는 생산 기술,  현재 기술 단계가 높고, 대량처리 가능

McGill University: 기존 콘크리트 공정에 사용되는 수분을 이산화탄소로 대체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캐나다, 2010-2014). 이산화탄소로의 대체를 통하여, 강도/내구성 증진 및 공정에너지 절감 등을 도모할 수 있음. 또한 CO₂ curing 공정 중 칼슘카보네이트 형태로 전환된 CO₂가 결국 칼슘규소수화물에 저장이 되는 형태이므로, 이산화탄소 저감을 달성할 수 있음. 현재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이산화탄소 활용을 위하여, 기 개발된 프로토타입 제품을 이용하여 공정비용 효율화 및 고기능성 콘크리트 제조공정 확립을 위한 연구를 진행

 

3. 결론

이산화탄소는 다양한 산업 및 공정에서 발생되고, CCS 처럼 하나의 기술로 이산화탄소 저감을 달성할 수 없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한 다양한 접근 방식을 전세계적으로 연구중입니다.

- 미국 DOE (Department of Energy) 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기존의 이산화탄소 CCS 전략을 이산화탄소의 자원화(CCU) 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CCUS 기술 분야로 확장하였고, 현재 관련 연구를 활발히 진행중이라고하니 기대해봐야겠습니다.

 

CO2 활용기술, 미국 D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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